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박빙 승부를 펼쳤다.
이재명, 안희정 2위 싸움은 치열했다
'이재명, 안희정 2위 싸움은 치열했다'에 대한 뉴스를 알아봅니다.
1위보다 치열했던 2위 싸움… 이재명, 안희정에 0.6%차로 밀려
27일 오후 광주광산구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호남권 대선 경선에서 안 후보는 20%를 득표했고,
이 후보는 19.4%를 얻었다.
안 후보는 호남 경선 결과에 대해 “원래 출발할 때는 접어주고 출발하는 것”이라며 1위 문재인 후보에 대한 추격 의지를 다졌다.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오른 이 후보는 "실제론 거의 차이 없는 2등"이라며 "끝까지 싸워 역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두 후보의 후보를 순위를 가른 것은 호남권 대의원 투표였다.
안 후보가 17.8%(249표)를 얻은 반면 이 후보는 6.9%(96표)를 획득했다.
민주당 경선은 현장투표와 ARS, 대의원 투표로 순위를 가린다.
이 후보는 ARS 투표에서 0.3%차이로 안 후보를 추격했지만 나머지에서 밀렸다.
이 후보는 “2등을 당연히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역부족인 것 같다. 좀 더 가다듬고 좀 더 애써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이걸 바탕으로 끝까지 싸워 역전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의미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며 "이제 충청에서 다시 만회하고 영남에서 버텨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모여있는
수도권에서 최종 역전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3월 22일 호남권 투표소 투표 결과
총 유효투표 수 1만2524표
1번 이재명 1862표(14.9%)
2번 최성 44표(0.4%)
3번 문재인 8167표(65.2%)
4번 안희정 2451표(19.9%)
(무효 14표)
#3월 25~26일 ARS 투표 결과
선거인 32만6464명. 유효투표 22만2439명(68.1%)
1번 이재명 4만3888표(19.7%)
2번 최성 906표(0.4%)
3번 문재인 13만3130표(59.9%)
4번 안희정 4만4515표(20.0%)
(기권 10만4025표)
#호남권 대의원 투표 결과
선거인 1949명 중 유효투표 1395명(71.6%)
1번 이재명 96표 (6.9%)
2번 최성 4표(0.3%)
3번 문재인 1046표(75%)
4번 안희정 249표(17.8%)
(무효 1표)
#최종 합산 결과
1번 이재명 4만5846표(19.4%)
2번 최성 954표(0.4%)
3번 문재인 14만2343표(60.2%)
4번 안희정 4만7215표(20.0%)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