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새싹 같은 푸른 마음으로!
권영탁
2017. 7. 27. 17:33
'새싹 같은 푸른 마음으로!'에 시를 알아봅니다.
신년 축시
새싹 같은 푸른 마음으로!
이 진 호 시인(문학박사)
수락산 하늘이 열리면서
붉은 해가 솟아올랐다.
삼각산이 그 빛을 받아
강북 고을을 비추면서
정유(丁酉) 새 아침이 활짝 열렸다.
높고 낮은 우리 고을
새 빛으로 환하고
홰를 치며 소리치는
아! 수탉의 울음소리
새 빛으로 하여
어제의 아픔과 절망이
산뜻하게 씻겨 지고
수탁의 우렁찬 소리로 하여
솟구치는 용기와 새 희망
나를 알고
내 가족을 품고
내 이웃을 어루만지는
새싹 같은 푸른 마음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리.
힘들고 어려움이 닥쳐도
오직 사랑 하나로
마음을 열고 손을 잡으면
함께라는 우리의 큰 힘이
불끈 불끈 솟으리라.
걸림과 막힘이 있어도
갈등으로 분쟁이 있어도
사랑과 양보로 하여
새싹 같은 푸른 마음으로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되리라.
‘나는 당신으로 하여
오늘도 행복합니다,‘
새해 첫날의 고백으로
매일 마다 행복하리라.
화해와 용납의 새 시대
사랑과 평화 전진과 혁신
새 역사를 쓰면서
너와 나의 가슴에
희망의 새 별을 달고
새 길을 걸어가리라,
이제 버려야할 것은
과감히 버리자
새싹 같은 푸른 마음으로
새해 새 아침을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