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은 1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팀은 1-1로 비겼다.
경기 초반부터 몸놀림이 가벼웠던 손흥민은 후반 39분 입이 벌어질 정도로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며 이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골문에서 약 23m 떨어진 지점에서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았다. 노마크였던 손흥민은 과감하게 슈팅을 때렸고 대포알처럼 날아간 슈팅이 골망을 찢을 듯이 꽂혔다. 손흥민의 리그 7호골이자 시즌 10호골.
영국 '데일리미러'는 실시간 문자 중계에서 손흥민의 골에 대해 감탄사를 쏟아냈다. 데일리미러는 "라멜라의 패스가 손흥민에게 완벽한 셋업이 됐다. 공간과 필요한 시간을 얻었다. 이렇게 엄청난 골이라니"라고 득점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 "이번 골도 아름다웠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단히 엄청난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토트넘 선수는 골문에서 25야드 떨어진 부근에서 패스를 받았고 볼을 골문 구석으로 숨겨버렸다"고 적었다.
지난 12월 5골 3도움을 터트리며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평가받은 손흥민은 새해 2경기 만에 첫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사진=손흥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