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현직 검사들에게 시국을 탓하기 전에 당당하게 처신하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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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검사들에게 “정권의 사냥개” 독설
권영탁
2018. 1. 25. 16:04
'홍준표 대표 검사들에게 “정권의 사냥개” 독설'에 대한 뉴스를 알아봅니다.
홍준표, 검사들 향해 “정권의 사냥개” 독설
홍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왜 검찰이 정권으로부터 적폐세력이라는 비난을 받고, 야당으로부터 사냥개라는
비난을 받는지 성찰하라”며 “검찰이 자기 권력 옹호에만 집착하고 있는듯 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사에게 막강한 권한을 준 것은 그 권한을 정의롭고 형평에 맞게 사용하라고 준 것”이라며 “만약 그 권한을 정의롭지
못하고 형평에 맞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 권한을 회수하거나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과거 자신의 당당했던 검사시절을 이야기하며, “93년 슬롯머신 사건 수사때 박철언 의원 수사로 끝내라는 청와대와
검찰수뇌부의 요구를 들어 주었다면 나는 검사도 계속 할 수 있었고 출세도 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요구를 들어주면 YS정권의 용병에 불과 했다는 비난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며 자신은 “검찰 고위 간부인 고등검사장
4명에 대한 내부 수사를 감행해 검찰 조직으로부터 이른바 왕따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요즘처럼 정권의 사냥개 노릇이나 하며 벼락출세 하려는 극히 일부 검사들 때문에 검찰개혁이 논의 되고 있는 것이다”며 “검사가 당당한 것은 정의롭기 때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태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