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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권영탁 2016. 1. 13. 11:03

춘성스님의 일화(逸話)입니다.

 

춘성스님은 생전 서랍이든 문이든 잠그지 않았다.

걱정이 된 제자가 스님에게 물었다.

"스님 왜 서랍이나 문을 잠그지 않으세요?"

"야 이놈아! 내가 아비 어미 다 버리고 중이 되었는데 무엇이 그리 중요한 게 있다고 잠그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