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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
권영탁
2016. 1. 27. 18:00
소두증 뉴스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아 봤다.
머리가 선천적으로 작은 것을 소두증이라고 하는데 브라질에서 선천적 기형인 소두증 신생아 출산에 대한 공포가 퍼지면서 정부 당국이 임신을 미루라고 권유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2015년 브라질 보건부가 소두증의 유발 요인 중 하나로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를 지목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 숲 모기(Aedes Aegypti)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감염되면 발열과 발진, 관절통,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정 기간 앓고 나면 대개 완치되며, 증상이 가벼워 감염 사실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치사율은 낮지만,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브라질 보건부는 임산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의 두뇌 성장이 저해되어 소두증과 같은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의 연관 관계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위협이 미주를 넘어 유럽, 아시아 등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브라질과 공동으로 백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미국에선 10여건 이상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중남미와 유럽에서도 감염자들이 늘고 있다는 뉴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