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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경도인지장애(MCI)

경도인지장애(MCI)에 대해 알아봅니다.

 

컴퓨터를 꾸준히 사용해온 노인의 치매 전조증상 위험률이 42% 더 낮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서

내용을 알아봅니다.

 

경도인지장애 : MCI : Mild Congitive Impairment :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전 단계를 말한다.

건망증이 심하면 “치매가 벌써 왔나”란 농담을 한다. 

50대 후반 이후 심한 건망증이 생겼다면 치매 전 단계로 접어들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한다 

상당수의 치매는 심한 건망증과 사고, 판단력에 문제를 보이는“경도인지장애”(輕度認知障碍)단계를 거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 조기 발견해 적극 치료하면 치매로의 이행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치매 예방도 가능하다. 

 


경도인지장애를 방치해두면 대부분 치매로 진행된다. 

일반인이 심각한 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인지를 구분하는 것은 쉽지않다.

따라서 50후반 이후인 사람이 건망증이 심해졌다면 보건소나 치매지원센타를 방문해

“MMSE -K 검사지” 를 통한 인지기능 검사를 받아보라고 전문의들은 권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뇌는 일반인들의 뇌와 미세하게 다르다.

최근에는 뇌를 촬영하면 얼마 뒤에 치매로 이행할지 대략적인 시간을 추정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경도인지장애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MMSE-K나 MRI 검사외에 평소 잘 아는 사람을 몰라보거나 옷을 뒤집어 입고 물건을 잃어버리는등 실수가 잦고, 약속을 어기는 일이 많은지 등을 알아보는 일상생활 동작검사도 한다. 

 아울러 치매환자에게 나타나는 단백질이나 비타민B12 엽산, 호모시스테인 부족 현상을 알아보는 혈액검사, 치매발병유전자검사도 한다. 

 

 

일주일에 한 번만 컴퓨터를 사용해도 노화에서 기인하는 기억력 감퇴를 부분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주 메이오클리닉 연구팀이 컴퓨터를 정기적으로 사용해온 노인과 그렇지 않은 노인을 비교해, 치매 전조증상인 ‘경도인지장애(MCI)’ 위험률을 측정했다. 그 결과, 컴퓨터를 꾸준히 사용해온 노인의 치매 전조증상 위험률이 42% 더 낮다는 점을 확인했다. 단 컴퓨터 사용이 기억력과 사고력 유지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상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세르비아 크렐 로쉬 연구원은 “컴퓨터 사용을 통한 정신 자극과 경도인지장애 위험률 사이에 어떤 메커니즘이 작용하는지 확인하는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며 “컴퓨터 사용 활동이 어떻게 이 같은 위험률을 떨어뜨릴 수 있는지 추측만 가능할 뿐”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노인들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적극적이고 건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이 같은 결과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했다. 또 컴퓨터 사용이 실질적으로 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인지기능에 가벼운 손상을 입은 사람의 뇌가 보다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추측도 가능하다. 아니면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진행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70대 이상 고령층 성인 1,9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비롯해 뇌를 자극하는 활동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평균 4년간 실험참가자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뇌를 자극하는 활동에는 독서, 사교활동, 게임, 공작, 컴퓨터 사용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컴퓨터를 사용했다고 답한 실험참가자들의 기억력과 사고력 손상 위험률은 다른 집단보다 42% 낮았다. 또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은 실험참가자 중 31%가 경도인지장애 증상이 나타난 반면, 컴퓨터 이용자는 18%만이 이 같은 증상을 보였다.

잡지를 읽는 뇌 자극 활동을 해온 실험참가자들은 30%, 사교활동 그룹은 23%, 공작활동을 한 그룹은 16%, 게임을 한 그룹은 14% 치매 전조증상 위험률이 낮았다. 컴퓨터 사용이 치매 전조증상을 예방하는데 가장 높은 효과를 보인 것이다.

연구팀은 컴퓨터 사용이 TV 시청처럼 수동적인 활동이 아닌데다 노인들에게는 제법 복잡한 작업이라는 점에서 이처럼 뇌를 자극하는 수단이 됐을 것으로 보았다. 이번 실험에서는 컴퓨터 사용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새로운 학습을 통해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활동이면 인지기능 감퇴를 예방하는데 대체로 효과가 있을 것이란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4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미국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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