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55)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에 대해 알아봅니다.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보니 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가 없다. 살아오며 삶을 사랑했을까. 지금도 삶을 사랑하고 있을까. 어느 자리 어느 모임에서 내세울 번듯한 명함 하나 없는 노년이 되었나 보다. 붙잡고 싶었던 그리움의 순간들 매달리고 싶었던 욕망의 시간도 겨울 문턱에 서서 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은 추억이다. 이제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걱정하지 말자. 아쉬움도 미련도 그리움으로 간직하고 노년이 맞이하는 겨울 앞에 그저 오늘이 있으니 내일을 그렇게 믿고 가자. 어디쯤 왔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노년의 길.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은 또 오늘처럼 그냥 지나가다 세월이 무심코 나를 데리고 갈 것이다. 세상에는 벗들.. 나를 생각하게 하는 글 '나를 생각하게 하는 글'에 대해 알아봅니다.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 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 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나는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변화를 좋아하.. 백비에 담긴 의미 '백비에 담긴 의미'에 대해 알아봅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은 호랑이 가죽처럼 값비싼 물질보다 세상에 남기는 명예를 더 소중히 합니다. 그런데 이름은커녕 글자 하나 남기지 않은 비석으로 무엇보다 훌륭한 명예를 남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비문에 아무 글자도 쓰지 않은 비석을 '백비(白碑)'라고 합니다.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 조선 시대 청백리로 이름난 아곡 박수량의 백비가 있습니다. 그는 전라도 관찰사 등 높은 관직들을 역임했지만 어찌나 청렴했든지 돌아가신 후에 그의 상여를 메고 고향에도 가지 못할 만큼 청렴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에 명종이 크게 감동하여 암석을 골라 하사하면서 '박수량의 청백을 알면서 빗돌에다 새삼스럽게 그가 청백했던 생.. 말은 마음의 그림 '말은 마음의 그림'에 대해 알아봅니다. 말은 마음의 그림 말 하는것을 들으면 그 사람의 마음이 보입니다. 마음이 말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잔잔하면 말도 잔잔하고 마음이 거칠면 말도 거칩니다. 마음이 부드러우면 말도 부드럽고 마음이 차가우면 말도 차갑습니다. 누군가에.. 이것이 인생 '이것이 인생'에 대한 글을 알아봅니다 어떤 면에서 인생은 등산과 비슷한 점이 많다. 산 아래에선 주변밖에 볼 수 없지만, 높이가 달라질 때마다 시야는 넓어지고 그만큼, 전에는 보지 못했던 먼 곳까지 볼 수 있다. 인생이 70을 넘으면 산의 7부 능선에 서는 것과 같고, 이어 8부 능선을 넘.. 네 글자 속에 담긴 따스한 배려 '네 글자 속에 담긴 따스한 배려'에 대한 글을 알아봅니다. 1부 - 네 글자 속에 담긴 따스한 배려 1. 약속하기를 어려워하라 _경락과신(輕諾寡信) ​ 2. 기러기 편에 보낸 편지 _편홍지전(便鴻之箋) ​ 3. 발아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돌아보다 _조고각하(照顧脚下) 4. 내 아픔으로 당신.. 생각 바꾸니 세상이 바뀌고, 행복이 찾아와 '생각 바꾸니 세상이 바뀌고, 행복이 찾아와'에 대한 글을 알아봅니다. 저희 집은 골목길을 따라 한없이 올라가면 꼭대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타면 늘 기사아저씨들의 불평소리를 듣게 되지요. 오늘도 퇴근길에 택시를 탔습니다. 핸드폰 벨이 울려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기사.. 라미란의 명쾌한 직업관 '라미란의 명쾌한 직업관'에 대한 글을 알아봅니다. 이전 1 2 3 4 ··· 7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