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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화장실 자주 가는 이유

50세 이상의 남성이 화장실 자주 가는 이유, 전립선비대증의 증상과 치료 방법을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건강지키미입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약 32% 정도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주로 50세 이상의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방광의 배출 장애를 비롯한 하부 요로 증상을 야기하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을 앓는 남성 환자들은 화장실에 자주 가는 등 여러 증상과 불편을 겪으면서도 병원에 가기를 꺼려하며 일반의약품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부는 약물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약물에만 의존하는 것은 자칫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남성들의 말 못할 고민, 전립선비대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 비대증은 과거에는 전립선이 비대해져서 방광 하부의 소변이 나오는 통로가 막히며 이로 인해 요도 폐색을 일으켜 소변의 흐름이 감소된 상태로 정의되었습니다. 또한 조직학적으로는 전립선 간질이나 전립선의 상피조직 세포가 증식된 것으로 정의하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전립선비대증의 병태 생리가 너무 복잡하게 나타나는 관계로 새롭게 정의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립선비대증이란 50세 이상의 남성에게 화장실에 자주 가는 이유로 빈뇨와 야간 빈뇨, 절박뇨 등의 방광 저장 증상을 보이는 경우. 그리고 지연뇨, 단절뇨 등 방광의 방출 장애를 나타내는 증상을 통칭한 하부요로증상의 호소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원인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유전적 인자, 체질, 영양, 동맥경화, 인종 간 차이 등으로 다양한 원인이 제기되고 있지만 명확한 규정은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내분비 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점을 미루어보아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유력한 학설입니다. 또한 채식보다는 육식이나 우유 섭취가 많은 남성에게서 발병 빈도가 높은 경향으로 식생활이 전립선비대증의 발병원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채소와 과일, 곡류 등에 포함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전립선 내 남성호르몬의 효과를 감소시키면서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 중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많을수록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편인 것으로 보아 유전적 영향도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소변과 관련된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에 자주 가는 증상(빈뇨), 소변이 즉시 나오지 않고 지연되는 증상(지연뇨, 요주저),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배뇨가 가능한 증상(복압배뇨),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 (세뇨, 약뇨), 소변의 흐름이 중간에 끊기는 증상(단축뇨) 등 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다시 화장실을 찾게 되는 잔뇨감, 소변을 다 보고 난 후 소변이 떨어지는 증상 (배뇨 후 요점적)등도 생길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 빈뇨 증상이 나타나거나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뜻하지 않게 옷에 소변을 누게 되는 등 남성에게 생활의 불편과 고민을 안겨주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방법은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전립선의 비대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요법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가 스스로 진단하거나 비뇨기과 전문 검사를 거치지 않은 진단에 의해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간혹 전립선비대증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방광 기능장애나 전립선암 등 다른 질환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 또는 전립선이 지나치게 비대해져 합병증이 우려될 경우에는 수술로 비대해진 전립선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요법으로는 개복하는 방법과 요도를 통한 내시경 삽입 절제 수술이 있는데요.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은 내시경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입니다. 최근에는 의학 분야의 발달로 풍선 확장술, 온열요법, 레이저요법, 경요도 침 열소작술 등 비수술 치료 방법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아직은 수술 요법에 비해 증상 개선 정도가 만족할 수준이 아니며 재시술율도 높은 편으로 아직은 연구가 더 필요한 상태입니다. 현재로서 완치의 방법으로 가장 유력한 치료 방법은 수술요법이며,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의 경우 6~7일 정도의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 건강일기에서는 중년 남성의 말 못할 고민, 전립선비대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당장 시간을 다투는 위급한 치료를 요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일부의 경우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서 점진적으로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하는데요. 특히 정확한 진단을 거치지 않은 약물치료는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치하거나 임의로 판단하지 않고 전문의의 검사와 소견에 따라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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