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소아 야뇨증의 치료방법

소아 야뇨증의 치료방법을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건강지키미 입니다.
최근 아동 학대 사망 사건이 다수 밝혀지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아동학대 가해자인 부모가 아이가 학대한 이유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진술이 나와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직 신체 발달이 미숙한 어린이라면 종종 오줌을 옷이나 이불에 싸는 배변 실수를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야간이나 자고 있을 때 이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소아야뇨증이라고 합니다. 흔히 오줌싸개라고 불리는 소아 야뇨증, 원인은 무엇이고 어떠한 경우 질환으로 진단해서 치료를 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뇨증의 원인

야뇨증은 방광용적이 감소하였거나 방광수축의 억제가 없어지는 기능적 원인 외에 유전적 소인, 수면 시 각성장애, 행동장애, 신경계통의 성숙지연, 알레르기 반응, 요로감염, 항이뇨호르몬 분비 변화 등 다양한 원인이 제시되었는데요. 하지만 아직 확실하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원래 항이뇨호르몬이 야간에 상승해서 밤에 소변을 만드는 것을 감소시키는 것이 정상인데요. 소아의 경우에는 야간에 항이뇨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지 않아서 밤에도 낮과 같이 소변이 만들어지고, 이 때문에 야뇨증이 발생한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학설입니다. 흔히 야뇨증이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생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히려 야뇨증으로 인해 정신적인 문제가 이차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소아 야뇨증 예방

소아 야뇨증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야뇨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입니다. 야뇨증은 치료가 가능하며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아이의 잘못이 아님을 말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증상이 악화되고 심리적 문제를 겪지 않도록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이 외에 취침 3시간 전에는 물이나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하며, 수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 등의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은 가급적 이른 시간에 하도록 하며, 식사 시간이 늦어질 경우에는 국물 음식이나 짜거나 매운 음식을 최소화하는 것이 소아 야뇨증 예방을 위해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더불어 취침 전에 배뇨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러한 기본적 생활 습관과 보호자의 지지만으로도 야뇨증 예방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아 야뇨증 치료

소아 야뇨증은 성장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도의 치료를 하지 않고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야뇨증의 원인은 다양해서 나이가 들수록 나빠지는 야뇨증도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야뇨증으로 인해 아이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성장과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아이들의 성격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야뇨증이 있는 아이들은 자신을 스스로 오줌싸개로만 인식하고 자신의 다른 장점을 무시하게 되며 자긍심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아이를 질책만 하거나 방치하지 않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해주는 것이 아이의 바른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야뇨증은 그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하게 적용될 있는데요. 소아 야뇨증 개선을 위한 행동 치료로는 야뇨 경보기 요법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 방광이완제, 삼환계 항우울제, 항이뇨호르몬제 같은 약물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혹시 오줌을 눌 때 방광 기능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방광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야뇨증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주의력 결핍장애가 있는 아동들은 소아정신과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 야뇨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육아 방법

아이의 소아 야뇨증을 예방하고 치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목이 마를 때를 제외하고는 물을 마시는 것을 삼가도록 하고, 자기 전에 오줌을 누도록 해야 합니다. 혹시 야뇨가 있을 경우에도 꾸중하거나 창피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며, 야뇨가 없을 경우에 칭찬을 해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배뇨 일기나 야뇨 일지를 쓰도록 하거나 야뇨로 인해 젖은 옷과 침구를 스스로 세탁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면서 책임감을 강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건강일기에서는 아이라면 누구에게라도 나타날 수 있는 소아 야뇨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이의 소아 야뇨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의 태도인데요. 이불에 오줌을 싸면 가장 당황하고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아이 자신입니다. 때문에 무턱대고 아이를 타박하거나 자신감을 낮추는 오줌싸개와 같은 호칭은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옆에서 격려와 칭찬을 해주며, 아이가 스스로 기분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주는 것이 보호자로써의 역할이 아닐까요?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짜게 먹으면 눈 건강에 해로운 점  (0) 2016.04.06
뽕나무  (0) 2016.04.02
면봉으로 귀 후비기  (0) 2016.03.31
고혈압을 예방하는 방법  (0) 2016.03.29
C형 간염 증상과 예방법  (0) 2016.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