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

인향만리(人香萬里)와 기도

'화향백리(花香百里) 주향천리(酒香千里) 인향만리(人香萬里)와 기도에 대해 알아봅니다.

 

 

 

화향백리(花香百里) ; 꽃의 향기는 100리가고

주향천리(酒香千里) ; 술 냄새는 1,000리가고

인향만리(人香萬里) ; 사람의 향기는 10,000리를  간다는 뜻입니다.

 

"법당에서 소원 비는 기도는 초급입니다.

중급은 자신의 소원을 정해진 숫자만큼만 하는 것이지요.

만족할 줄 알고 내려놓은 뒤 마음에 생긴 여유에 남을 들여 놓아야 합니다.

그때부터 진정 남을 위한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계속 넓어지면 주변을 넘어 인연 없는 존재들의 고통까지 구제해달라고 기도하세요.

이 기도가 쌓이면 알게 모르게 우리 마음은 부처님이 돼 가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부처님에게 이제 중생 제도 그만두라 말씀드리고 당신을  대신해 자신이 깨달음 성취해

중생을  제도하겠노라 서원하십시오. 이게 기도입니다."

 

우리 마음이 어떤 발원과 기도를 품느냐에 따라 다른 향기가 나기 마련입니다.

 

 

※ 화계사가 2016년 4월 20일 펴낸 화계(華溪)의 [세상으로 열린 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