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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8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8년을 사진으로 알아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날 날도 이제 머지 않았다.

2009년 취임 이래 그는 소탈하고 격의없는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도 여러차례 화제를 낳았다.

 백악관 환경미화원과 ‘주먹 인사’를 나누는 사진이라든가 보좌관의 어린 아이들과 장난치는 사진은 대표적인 사례다.

오바마의 전속 사진사 피터 수자는 매년 ‘백악관 올해의 사진’ 수십 장을 정리해 백악관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피터 수자가 찍은 사진으로 오바마의 지난 8년을 돌아봤다.

약간의 ‘컨셉’은 이해하고 넘어가자.

절로 마음이 훈훈해지면서 웃음 짓게 되는 사진들이 한가득이다.

<2009년>
 


1월20일. 대통령 당선자 오바마가 취임선서 직전,

의사당 한편에 걸린 거울을 보며 마지막으로 옷매무새를 살피고 있다.




2월22일. 취임 후 첫 정부 공식 행사에서 오바마가 부인 미셸과 함께 춤추고 있다.



3월15일. 오바마가 오랜만에 만난 반려견 ‘보’와 함께 백악관 복도를 달리고 있다.

보는 4월부터 백악관에 완전 입주했다.




5월8일. 대통령 보좌관의 어린 아들이 백악관에 놀러왔다.

아이가 대통령의 머리도 자기와 같은 느낌인지 궁금하다고 하자,

오바마는 허리를 숙여 머리를 아이가 만질 수 있도록 했다.




7월7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오바마 가족.

멀리 크렘린궁이 보이는 호텔 식당에서 다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둘째딸 말리아가 오바마의 뺨을 만지며 웃고있다.




12월19일. 눈싸움에 들어간 오바마가 눈뭉치를 손에 들고 람 이매뉴얼 비서실장을 쫓고 있다.



<2010년>
 


3월21일. 의회 표결에서 건강보험 개혁안이 통과되는 순간을 백악관에서 TV로 보고

조 바이든 부통령 등과 함께 일어나 박수치고 있다.




5월2일. 전용헬기 ‘마린 원’을 타고 멕시코만 석유 유출 현장으로 가는 중

루이지애나 주지사 등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6월24일. 미국을 방문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점심으로 먹을 햄버거 메뉴를

살피고 있다.




7월22일. 백악관에 놀러온 잭 리드 상원의원의 딸이 수줍어하자 오바마가 고개를 옆으로

돌려 빼꼼 쳐다보고 있다.




8월8일. 부상당한 군인에게 훈장을 수여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오바마가 문을 두드리고 있다.



<2011>
 


1월8일. 애리조나 총기 사고 직후 오바마가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2월17일. IT 업계 거물들과의 만찬에서 건배를 나누고 있다.

오바마 좌우로 스티브 잡스와 마크 저커버그가 앉아있다.

이미 건강이 많이 안좋아져 유리잔도 제대로 들지 못하는 잡스의 뒷모습이 눈에 띈다.




5월1일. 오바마가 백악관 상황실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등과 함께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을 지켜보고 있다.

제복 차림으로 가운데 앉은 이는 작전 실무를 지휘한 마셜 웹 공군준장.




12월11일. 부인 미셸, 두 딸 말리아, 사샤와 함께 새 가족사진을 찍고 있다.



<2012>
 


1월1일. 새해를 맞아 고향 하와이에 놀러간 오바마가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5월11일. LA에서 아침부터 헐리우드 스타들과 농구 한게임을 즐긴 오바마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돈 치들, 조지 클루니 등이 보인다.




5월19일. 캠프데이비드에 모인 G8 정상들과 함께 첼시 대 바이에른뮌헨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중계방송을 보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만세를 부르는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풀죽은 표정이다.

잉글랜드 팀 첼시가 결승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7월16일. 농구 경기 관람 중 ‘키스 타임’에 걸린 오바마가 부인 미셸과 입맞추고 있다.

다들 흐뭇한 표정으로전광판을 바라보는 가운데 뒷자리에 앉은 경호원만 굳은 표정으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오바마는 처음에 키스를 망설이다가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기도 했다.




10월26일. 할로윈을 앞두고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백악관에 놀러온 꼬마가 거미줄 날리는

동작을 하자 오바마가 ‘으악’하며 붙잡히는 리액션을 보이고 있다.



<2013>
 


2월14일. 유치원을 방문한 오바마가 돋보기를 들이대며 꼬마들과 놀고 있다.




4월25일. 조지 부시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오바마가 지미 카터,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등 전 대통령들과 함께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6월14일. 오바마가 미국을 방문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함께 벤치에 앉아 대화하고 있다.




8월19일. 오바마가 백악관 잔디밭에서 새 반려견 ‘서니’의 배를 긁으며 함께 놀고 있다.




10월30일. 오바마가 NBA ‘살아있는 전설’ 빌 러셀 동상 제막식에 참석해 그와 포옹하고 있다.



<2014>
 


2월7일. 오바마의 농담에 백악관 보좌관들이 허리를 꺾으며 웃고 있다.




3월4일. 오바마가 대통령을 진찰하고 싶어하는 초등학교 꼬마를 위해 무릎을 굽히고 앉아

가슴을 내주고 있다.



5월6일. 오바마가 백악관 집무실에 침입한 파리를 잡기 위해 책을 말아 쥐고 휘두르는 걸

보고 보좌관들이 웃고 있다.




6월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프랑스에서 만난 오바마와 푸틴이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June 6, 2014



10월20일. 투표하러 시카고에 간 오바마가 젊은 커플을 만났다.

오른쪽 구석에 선 남자가 “내 약혼녀 건드리지 마세요”라고 하자 오바마는

 “그럴 생각 절대로 안했다”고 대꾸했다. 여자는 “약혼자가 부끄럽다”며 얼굴을 감싸쥔채 웃었다.

투표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오바마는 여성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질투 좀 하겠네”라며 남자를 놀렸다.



11월15일. G20 회의를 맞아 호주에 간 오바마가 코알라를 안은 채 웃고 있다.



<2015>
 


2월27일. 오바마가 백악관을 방문한 전 NBA 스타 샤킬 오닐을 올려다보고 있다.

키 185cm인 오바마도 216cm의 오닐을 보려면 목이 아프다.



3월7일. 미국 인권운동사에 기록된 ‘피의 일요일’ 50주년 행사에 참석한

오바마 부부가 조용히 손잡고 있다.




5월18일. 헬기를 타고 백악관에 내린 오바마가 보좌관들과 한 우산을 쓰고 집무실로 돌아가고 있다.



6월4일. 국가안보 부보좌관 벤 로즈의 딸 엘라가 백악관에 놀러와 땅바닥을 기고 있다.

오바마가 엎드려 엘라의 눈을 바라보면서 ‘까꿍’하며 웃고 있다.




6월8일. G7 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오바마가 벤치에 앉아 앙겔라 메르켈과 대화하고 있다.



9월2일. 오바마가 알래스카 바닷가에서 주민들과 함께 고무장갑 낀 손으로 연어를 잡고 있다.




9월22일. 오바마 부부가 미국 앤드루스공군기지에서의 짧은 만남 후 피아트 차를 타고 떠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11월30일. 프랑스를 방문한 오바마가 파리 테러 현장 중 한 곳인 바타클랑 클럽 앞에 헌화하고 있다.



<2016>
 


3월10일. 오바마가 조지아 한 클럽에서 인터뷰에 앞서 다트 놀이를 하고 있다.




4월5일. 오바마가 부인, 두 딸 그리고 두 반려견 보,

서니와 함께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오바마 가족은 모두 키가 크다.




8월4일. 생일을 맞은 오바마가 조 바이든 부통령이 선물한 케이크 촛불을 끄고 있다.



10월24일. 오바마가 VR 장치를 체험하고 있다. 책상 앞에 앉은 비서는 대통령에게 별 관심이 없다.



9월14일. 오바마가 백악관을 방문한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반려견‘보와 서니를

소개하며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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