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Valley National Park(죽음의 계곡 국립공원)에 대해 알아봅니다.
미국 California
Death valley(죽음의 계곡)은 전 세계적으로 이름난 미국의 국립공원이다.
데스밸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140마일 떨어져 있는 곳으로 330만 에이커의 드넓은 면적으로
규모면에서는 미국 최대의 국립공원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데스밸리의 특징은, "뜨겁고, 건조하고, 낮다"라는 것이다.
세계에서 제일 덥다는 데스밸리가 기록했던 최고 온도는 화씨 134도 (섭씨 56.7도)다.
대부분 지역이 바다의 수면보다 낮은 반면 해발 11,000피트가 넘는 높은 산봉우리도 솟아있어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대부분의 미 서부 지역과 마찬가지로 데스밸리도 약 2억 년 전까지는 완전히 바다 밑에 있었던 곳이다.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약 3,500~500만 년 전 사이라고 하며 계곡의 내부는 물이 고인 호수였는데
약 9,000 ~ 5,000년 전 사이에 호수물이 말라 오늘과 같은 메마른 땅으로 변했다고 한다.
1994년에 현재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겨울철 관광지로는 손꼽히는 명소가 되기에 이르렀다.
출처 이영기
붕사를 캐서 나르던 중국인 노동자들이 지나가던 길.
Twenty Mule Team canyon 과 그 캐년을 내려다보는 Zabriskie Point.
이름도 섬뜩한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National Park)은 약 3천 평방마일의 넓이,
최고 기온이 섭씨 56.7도를 기록하며 연중 강우량이 50mm 에 불과한, 그러면서도 북미주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낮은 해저 282피트(94미터) 지점 Badwater Basin을 가진 극한지역이다.
Badwater Basin(해저 282ft) 소금 밭.
산맥 위쪽은 눈으로 덮여 있고, 아래는 숨이 막히는 더위와 가뭄 등 극단적인 자연환경으로 인해 매년 1백 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과 자연환경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이 극한성 때문에 이곳을 일부러 찾아 와서 죽음을 맞는 수십 명의 불행한 사람을 만들기도 하는 곳이다.
굽이를 돌 때마다 달라지는 색!
1849년도 골드러시 때 개척자들이 서부로 이동하면서 겨울에 눈보라가 심한 시에나 산맥을 피해 지름길로 가려던
사람들이 데스밸리를 거쳐 서부의 금광지역으로 가려 했는데 모두 실패하고 오직 마차 1대가 성공했다.
그때 살아남은 사람들이 'Goodbye Death Valley"라고 말한 것이 이름의 유래다.
1873년에 은광이 개발되어 잠시 번성했다가 1877년 은(銀)이 고갈되자 사람들은 이 지역을 떠났다.
이것이 지금의 고스트 타운(Ghost Town)이 되었다.
붕사(硼沙/硼砂:유리제조 등 사용) 수요가 늘자 이 곳은 다시 붕사 원료 채취를 위한 개발 중심지가 되었다.
1883년경 중국 노동자들이 붕사염(Borax Salts)를 캐려고 몰려왔다.
필자가 방문한 시기는 7월 하순. 시기적으로 제일 뜨거울 때였다.
사람들은 가지말라고 권유했으나 라스베가스를 새벽에 출발했다.
2시간 반 후 첫 관문인 자브로스키 포인트가 나를 맞았다. 오전 9시 전인데도 열기는 스멀스멀 올라왔다.
관광버스 한 대가 몇 관광객을 내려놓았을 뿐 차들이 없었다. 눈에 들어오는 언덕은 황량했다.
안내 판에는 오전 10시가 넘으면 트레일에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다.
예술가들의 산책길에 보이는 바위들의 색감이 기묘하다.
생명을 맡긴 자동차는 엔진 오버히팅 없이 잘 달려 주었다.
Badwater Basin에는 벌써 십여 명의 관광객들이 사진 찍기에 바빴다.
하도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인지 반들거리는 소금 밭 길은 마른 바다 밑을 걷는 기분.
‘예술가들의 산책길’은 잘 포장되고 구비진 길이었다. 바위산은 마치 화가들의 손에 들린 팔레트 같았다.
조금 더 올라가 ‘황금의 계곡’ 앞에는 경고문이 엄중하기에 호기심과 자존심을 내려 놓고 돌아섰다.
황금을 눈 앞에 두고 돌아서는 기분이었다. 원래 바다 밑이었던 지대가 지각활동으로 밀려 올라가서 불과 100년 전에도
화산이 폭발했고 지금도 계속 지형이 변하는 살아있는 땅이므로 데스 즉 죽음의 계곡이란 말은 안 맞는다고 생각하면서.
길섶의 폐허
1977년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 (George Lucas)가 스타 워즈(Star Wars)를 촬영하며 외계의 행성이
되기도 한 데스밸리는 나를 무사히 내보내 주었다.
“공연히 겁냈네”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드는 순간 애마는 벌써 ‘불의 계곡’으로 힘차게 달리고 있었다.
황금의 계곡
출처 전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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