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인사 임명식 배우자 꽃다발 전달 처음이다'에 대한 뉴스를 알아봅니다.
"야근 많아도 이해해줘요" 文대통령의 꽃다발
청문회 문턱을 넘은 경제팀 핵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꽃다발을 준비했다.
정확히는 김 부총리가 아닌 아내 정우영 여사를 위한 꽃다발이었다. 김 부총리에 예고된 격무에 대해 배우자에게 미리 준비한
위로였을까. 문 대통령은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김 부총리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후 정 여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정부인사 임명식에서 배우자를 위해 꽃다발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래 식순에 없었지만 문 대통령이 앞으로 꽃을
준비하라고 별도로 지시했다. 김 부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상대적으로 큰 고비 없이 마무리됐다.
김 부총리 본인이 소위 '흙수저'로 대변되는 자수성가의 상징인데다 기재부에 재직하며 얻은 신망이 워낙 두터웠다.
강한 추진력으로 대변되는 특유의 업무 스타일도 새 정부 첫 부총리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청문 난항으로 고심했을 문 대통령도 모처럼 환한 웃음을 보였다.
임명식장인 충무실에 들어서며 문 대통령이 큰 목소리로 건넨 "안녕하세요" 인사에 참석자들 모두 웃음이 터질 정도였다.
문 대통령이 건넨 임명장에는 '임명장. 김동연. 국무위원에 임함.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임함. 2017년 6월 9일.
대통령.'이라고 적혀있었다. 문 대통령과 김 부총리는 이후 충무실에 딸린 충무전실에서 비공개로 차담회를 가졌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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