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아름다운 공중정원'에 대해 알아봅니다.
하루 평균 약 5만 대의 차량이 오가던 서울역 고가는 1990년대 후반부터 교량 안전 문제가 드러났다.
정기 진단을 통해 매년 보수공사를 했지만, 노후화로 도로 기능을 상실했고,
2013년 재난위험등급 최하점인 D등급을 받으면서 차량용 도로로서의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이후 철거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었고
결국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Highline Park)처럼 걷기 좋은 공중정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최종 결정됐다.
연간 600만 명이 찾는 하이라인 파크는 폐선을 완전히 없애지 않고
2.3㎞의 도심 철도 고가도로에 꽃과 나무를 심고 벤치와 수변 공간 등을 조성한 공중공원이다.
2015년 12월 13일 0시 차량 통제가 실시됐고,
525일간의 공사 끝에 D등급 다리는 보행 가능한 B등급 다리로 변모했다.
서울로 7017은 1970년대 산업화 유산인 서울역 고가도로가 준공된
1970년의 70과 사람 보행길 17개, 그리고 새롭게 탄생한 올해(2017년)를 두루 상징하는 이름이다.
아울러 17m 높이 고가라는 뜻도 담고 있다.
'서울로'는 서울을 대표하는 사람길과 서울로 향하는 길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있다.
서울역을 끼고 퇴계로, 만리재로, 청파로를 직통으로 잇는 서울역 고가는 1970년 교통난 해결을 위해 건설됐다.
남대문시장과 청파ㆍ만리동 봉제공장을 잇는 산업화의 유산이자 1970~1980년대를 대표하는 명물이었다.
서울로 7017은 퇴계로, 남대문시장, 회현동, 숭례문, 한양도성, 세종대로,
공항터미널, 청파동, 만리동, 손기정공원, 중림동, 서소문공원 등으로 연결된다.
대우재단빌딩과 호텔마누로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통해 남산공원과 남대문시장으로 갈 수도 있다.
설계자인 네덜란드 건축ㆍ조경 전문가 비니 마스는 국제현상설계 공모 당선작 설명회에서
"서울역 고가는 광장이자 공원"이라며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고,
동네에서 다른 동네로 가는 과정으로서의 의미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인터넷 글 인용
멀리 남대문도 보이고...
주말이라 그런지 지나다니는 차량도 한산하다.
서울역
블랙크라운의 거리예술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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