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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천자문 해설

'천자문 해설'에 대해 알아봅니다.


천자문 [ 千字文 ]
1권. 중국 남조(南朝) 양(梁)의 주흥사(周興嗣:470∼521)가 글을 짓고 동진(東晉)의 왕희지(王羲之)의 필적 중에서 해당되는 글자를 모아 만들었다고 하며 사언고시(四言古詩) 250구(句), 합해서 1,000자가 각각 다른 글자로 되어 있다.

내용은 ‘천지현황(天地玄黃)’에서 시작하여 ‘언재호야(焉哉乎也)’로 끝난다. 당나라 이후 급격히 보급되어 많은 서가(書家)에 의하여 쓰여졌으며 그 중에서도 습자교본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왕희지의 7대손 지영(智永)이 진서(眞書:楷書)와 초서(草書)의 두 체로 쓴 《진초천자문(眞草千字文)》 본으로 1109년에 새긴 석각(石刻)이 전하고 있다.

송대(宋代) 이후 이용범위가 점점 확대되어 《천자문》의 순서를 이용하여 문서 등의 번호를 붙이는 습관도 생기고 또 《속천자문》이 나오는가 하면 전연 딴 글자를 뽑아 《서고천자문(敍古千字文)》이라 이름붙인 종류도 많이 나왔다.

이 책이 한국에 전해진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백제 때 왕인(王仁)이 《논어(論語)》 10권과 함께 이 책 1권을 일본에 전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보다 훨씬 전에 들어온 것으로 추측된다. 그 후 한문의 입문서로서 초보자에게는 필수의 교과서로 중용(重用)되었으며 선조 때의 명필 석봉(石峯) 한호(韓濩)가 쓴 《석봉천자문》은 유명하다.

 


하늘검을누를넓을거칠
하늘은 위에 있고 고로 그빛이 검고 땅은 아래 있는 고로 그 빛이 누렇다.하늘과 땅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은즉 세상이 넓음을 말한다.
       
        

宿

기울벌일베풀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달도 차면 점차 기울어진다.별들은 각각 제자리가 있어 하늘에 넙게 널려져 있다.
        
        

추울더울가을거둘겨울감출
찬 것이 오면 더운것이 가는 것과 같이 사철의 바뀜을 말한다.가을에 곡식을 거두고 겨울이 오면 감추어 둔다.
        
        

調

윤달남을이룰고를
일년 이십사절기의 나머지시각을 모아 윤달로 해를 정했다.육율과 육여는 천지간의 양기를 다르게 하니, 즉 율은 양이요 여는 음이다.
        
        

구름오를이룰이슬맺힐서리
수증기가 올라가서 구름이이 되고 냉기가 만나 비가 된다.이슬이 먀혀 서리가 되니 밤기운이 풀잎에 물방울처럼 이슬을 이룬다.
        
        

고울구슬나올
금은 여수에서 나니 여수는 중국의 지명이다.옥은 곤륜의 산등 성이에서 나니 곤강은 중국의 산 이름이다.
        
        

이름구슬일컬을
거궐은 칼이름이며 구야자가 암든 보검이다.구슬의 빛이 낮과 같으므로 야광이라 일컬었다.
        
        

과일보배오얏나물무거울겨자생강
과일 중에서는 오얏과 벚의 진미가 으뜸임을 말한다.채소 중에서는 겨자와 생강이 제일 소중하다.
        
        

바다짜울맑을비늘잠길
바닷물은 짜고 냇물은 싱겁다.비늘이 있는 고기들은 물에 잠기고 날개 있는 새들은 공중에서 난다.
        
        

스승임금벼슬사람임금
고대의 제왕으로 용사의 복희와 화제의 신농씨는 불로써 벼슬을 기록하다.소호는 새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황제는 인문을 갖췄으므로 인황이라 하였다.
        
        

처음지을글월글자이에입을치마
복희씨는 창힐이라는 사람을 시켜 새 발자국을 보고 글자를 처음 만들었다.이에 의상을 입게 하니 호형제가 의관을 지어 등분을 분별하고 위의를 엄숙케 했다.
        
        

자리사양할나라있을나라질그릇나라
벼슬을 이루고 나라를 사양하니 제요가 제순에게 전위를 하였다.유우는 은제순이요,도당은 제요이니,즉 중국의 고대 제왕이다.
        
        

조문할백성허물두루나라끓을
불쌍한 백성를 돕고 죄지은 백성은 벌 주었다.주발은 무왕의 이름이고 은탕은 은나라 탕왕의 약칭이다.
        
        

앉을아침물을드리울맞잡을평평할
좌조는 천하를 통일하여 왕위에 앉은 것이고,문도는 나라를 다스리는 법을 말한다.밝고 평화스럽게 다스리는 길은 임금이 공손한 몸가짐을 말한다.
        
        

사랑기를검을머리신하엎드릴
여수, 즉 백성을 임금이 사랑하고 양육함을 말한다.위와 같이 나라를 다스리면 그 에 굴복하여 오랑캐들까지도 신하로서 복종하게 된다.
        
        

가까울거느릴손님돌아갈임금
먼 곳의 이민족이나 가까이 있는 제후들이 임금의 덕망에 회유 되어일심동체가 된다.서로 이끌고 복종하여 임금에게로 돌아오니 덕을 입어 복종치 아니함이 없음을 말한다.
        
        

봉황새있을나무망아지먹을마당
명군 성현이 나타나면 봉이 운다는 말과 같이 덕망이 미치는 곳마다 봉이나무 위에서 울 것이다.평화스러움을 말한것이며 즉 흰 망아지도덕에 감화되어 사람을 따르며 마당풀을 뜯어 먹게 된다.
        
        

될교화입을나무힘입을미칠일만방향
덕화가 사람이나 짐승에게만 미칠 뿐 아니라 초목에까지도 미침을 말한다.만방에 어진 덕이 고루 미치게 된다.
        
        

덮을터럭다섯항상
이 몸의 털은 사람마다 없는 이가 없다.네 가지 큰 것과 다섯 가지 떳떳함이 있으니, 즉 사대는 도,천,지,왕이요 오상은 인.의.예.지.신을 말한다.
        
        

공손오직기를기를어찌감히상할
길러주심을 공손히 하라,이는 몸은 부모의 기르신 은혜 때문이다.부모께서 낳아 길러 주신 이몸을 어찌 감히 훼상 할 수 있으리오.
        
        

계집사모할곧을매울사내본받을재주어질
여자는 정조를 굳게 지키고 행실을 단장히 해야함을 말한다.남자는 재능을 닦고 어진것을 본받아야 함을 말한다.
        
        

허물반드시고칠얻을능할잊을
사람은 누구나 허물이 있는 것이니 허물을 알면 즉시 고쳐여 한다.사람으로서 알아야 할것을 배우면 잊지 않도록 노력햐야 한다.
        
        

없을말씀짧을아닐믿을
자기의 단점을 말 안하는 동시에 남의 단점을 욕하지 말라.자신의 장기를 믿고 자랑하지 말라,그럼으로써 더욱 발전한다.
        
        

使

믿을하여금옳을덮을그릇하고자할어려울헤아릴
믿음은 움직일 수 없는 진리이고 또한 남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사람의 기량은 깊고 깊어서 헤아리기 어렵다.
        
        

슬플물들일시문기릴염소
흰실에 검은물이 들면 다시 희지못함을 슬퍼한다, 즉 사람도 악한 풍습에 물들지 말도록 경계한 말이다.시전 고양편에 문왕의 덕을입어 남국 대부가 정직하게됨을 칭찬하였으니 사람이 선약을 말한것이다.
        
        

행할오직어질이길생각지을성인
행실을 휼륭하게 하고 당당 하게 행하면 어진 사람이 된다는 것을 말한것이다.성인의 언행을 잘 생각하여 수양을 쌓으면 성인 이 될 수 있다.
        
        

큰덕세울이름모양단정할바를
덕으로서 세상의 모든 일을 행하면 자연 이름도 서게 된다.형용이 단정하고 깨끗하면 마음도 바르며 또 바른 마음이 밖으로 나타난다.
        
        

골짜기전할소리익힐들을
소리를 산골짜기에서 치면 그대로 전해진다.빈짐에서 소리를 내면 울리어 다들린다.즉 착한 말을 하면 천리 바깥에서도 응한다.
        
        

재앙인할악할쌓을인연할착할경사
재앙은 악이 쌓인데서 오는것임으로 재앙을 받는 이는 평일에 악을 쌓았기 때문이다.복은 착한 일에서 오는 것 이니 착한 일을 하면 경사가 온다.
        
        

구슬아닐보배마디그늘다툴
한 자 되는 구슬이라고 해서 반드시 보배라고는 할 수 없다.보배로운 구슬보다 잠깐의 시간이 더욱 귀중하다.
        
        

자뢰할아비섬길일임금말할엄할더불어공경
부모를 섬기는 효도로써 임금을 섬겨야 한다.임금을 섬기는데는 엄숙함과 더불어 공경함이 있었야 한다.
        
        

효도마땅할다할충성다할목숨
부모를 섬기는 데는 마땅히있는 힘을 다하여야 한다.임금을 섬기는데 목숨을바친 각오가 있어야 한다.
        
        

임할깊을밟을엷을이를일어날더울서늘할
깊은 곳에 임하듯이, 얇은 얼음을 밟듯이 모든 일에 주의하여야 한다.일찍 일어나서 추우면 덥게,더우면 서늘하게 하는 것이 부모를 섬기는 절차이다.
        
        

같을난초향기같을소나무성할
난초 같이 꽃다우니 군자의 지조를 비유한 것이다.소나무 같이 푸르고 성함은 군자의 절개를 말한것이다.
        
        

시내흐를아니할연못맑을취할비칠
냇물의 흐름은 쉬지 아니하니 군자의 행동 거지를 말한 것이다.못의 물이 맑아서 비치니 군자의 마음을 말한 것이다.
        
        

얼굴그칠같을생각말씀말씀편안할정할
행동을 침착하게 하고 사물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태도를 가져라.말은 완급을 잘 살펴서 안정되게해야 한다.
        
        

두터울처음정성아름다울삼가할마칠마땅하여금
무슨 일을 하더라도 처음에 신중히 하여야 한다.처음뿐만 아니라 끝맺음도 좋아야 한다.
        
        

영화로울일어날호적심할없을마침내
이상과 같이 잘 지키면 번성하는 기본이 된다.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예로운 이름이 영원히 전해질 것이다.
        
        

배울넉넉할오를벼슬잡을직분따를정사
배운 것이 넉넉하면 벼슬 길에 오를수 있다.벼슬을 잡아 정사에 좇는다는 뜻으로 정치에 참여한다.
        
        

있을아가위말이을더욱읊을
주나라 소공이 아가위나무 아래서 백성을 교화시켰다.소공이 죽은 후 남국의 백성들이 그의 덕을 추모하여 감당시를 읊었다.
        
        

풍류다를귀할천할예절구별할높을낮을
풍류도 귀천에 따라 다르니 천자와 제후,사대부가 각각 다르다.예도도 존비의 분별이 있으니 군신.부자.부부.장유.붕우의 차별이 있다.
        
        

화할아래화목할지아비부를아내따를
위에서 사랑하고 아래에서 공경함으로써 화목이 이루어진다.지아비가 부르면 지어미가 따르니, 즉 원만한 가정을 말한 것이다.
        
        

바같받을스승가르칠들어갈받들어미거동
여덟 살이 되면 밖의 스승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집에 들어와서는 어머니의 거동을 본받는다.
        
        

모두시어미아제비같을아들비할아이
고모와 백부, 숙부 등이 친척임을 말한다.조카들도 자기의 아들과 같이 대하여야 한다.
        
        

구멍품을아우한가지기운이을가지
형제는 서로 사랑하여 의좋게 지내야 한다.형제는 부모의 기운을 같이 받았으니 나무에 비하면 가지와 같다.
        
        

사귈던질나눌끊을경계할
벗을 사귀는 데는 서로 분에 맞는 사람끼리라야 한다.열심히 닦고 배워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
        
        

어질사랑할숨을슬플지을버금아닐떠날
어진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고 또한 측은하게 여긴다.남을 동정하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라.
        
        

退

마디옳을청렴할물러날엎어질자빠질아닐이지러질
청렴.절개.의리.사양함과 물러감은 항상 지켜야 한다.엎어지고 자빠져도 이지러지지 않으니 용기를 잃지 말아라.
        
        

성품고요할편안할마음움직일정신피로할
성품이 고요하면 마음이 편안하니 고요함은 천성이요,동작함은 인정이다.마음이 움직이면 신기가 피곤하니 마음이 불안하면 신기도 불편하다.
        
        

滿

지킬가득찰쫓을물건옮길
사람의 도리를 지키면 뜻이 충하고 군자의 도를 지키면 뜻이 편안하다.물건을 탐내 욕심이 많으면 마음도 변한다.
        
        

굳을잡을바를잡을좋을벼슬스스로얽어맬
맑은 절개와 지조를 굳게 지켜야한다.스스로 벼슬을 얻게 되니 천작을 극진히 하면 인작이 스스로 이르게 된다.
        
        

西

도읍고을빛날여름동녘서녘서울
도읍은 왕성의 지위를 말한것이고 화하는 당시 중국을 칭하는 말이다.동과 서에 두 서울이 있으니 동경은 낙양이고 서경은 장안이다.
        
        

낙수위수웅거할경수
동경인 낙양은 북망산을 배경으로 하여 낙수를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서경인 장안은 위수가에 위치하고, 경수를 의지하고 있다.
        
        

殿

전각쟁반답답할다락놀랄
궁전은 울창한 나무사이에 서린듯 있다.궁전 안의 고루와 관대는 높아서 올라가면 나는 듯하여 놀란다.
        
        

그림쓸그릴짐승그림채색신선신령
궁전 내부에는 새와 짐승을 그린 그림이 장식되어 있다.신선과 신령의 그림도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다.
        
        

남녘갑옷장막대할기둥
병사 곁의 출입문을 열어 궁전을 출입하는 사람들의 편리를 도모하였다.아름다운 갑장이 기둥을 대하였으니,동방삭이 갑장을 지어 임금이 잠시 머무르는 곳이다.
        
        

베풀자리베풀자리비파생황
돗자리를 펴서 잔치하는 자리를 만든다.비파를 뜯고 저를 불어 흥을 돋구다.
        
        

오를섬돌들일섬돌고깔구를의심할
문무백관이 계단을 올라 임금께 납폐하는 절차이다.많은 사람들의 관에서 번쩍이는 구슬이 별인가 의심할 정도이다.
        
        

오른쪽통할넓을안쪽왼쪽통달할이을밝을
오른편으로는 광내에 통하니 광내는 나라 비서를 두는 집이다.왼편으로는 승명에 이르니,승명은 사기를 교열하는 집이다.
        
        

이미모을무덤역시모을무리꽃부리
이미 분과 전을 모았으니 삼황의 글은 삼분이고 오제의 글은 오전이다.또한 여러 영웅을 모으니 분전을 강론하여 치국하는 도를 밝힘이라.
        
        

稿

막을원고쇠북
초서를 처음으로 쓴 두고와 예서를 쓴 종례의 글로 비치되어 있다.한나라 영제가 돌벽에서 발견한 서골과 공자가 발견한 육경도 비치되어있다.
        
        

관청벌릴장수서로회화나무벼슬
마을 좌우에 장수와 정승이 벌려 있느니라.길에 고관인 삼공구경이 마차를타고 궁전으로 들어가는 모습.
        
        

봉할여덟고을일천군사
한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고 여덟 고을 민호를 주어 공신으로 봉하였다.제후 나라에 천명의 군사를 주어 그 집을 호위시켰다.
        
        

높을모실수레말몰바퀴통떨칠갓끈
대신이 높은 관을 쓰고 임금의 수레를 모니 제후의 예로 대접했다.수레를 몰 때마다 관끈이 흔들리니 임금 출행에 제후의 위엄이 있다.
        
        

祿

인간대사치할부유할수레멍에할살찔가벼울
대대로 주는 봉록은 사치스럽고 풍부하니 제후 자손이 관록을 대대로 이어 전함이라.말은 살찌고 수레는 가볍기만 하다.
        
        

공로무성할열매새길비석샛길새길
공을 꾀함에 무성하고 충실하니라.그 공을 찬미하기 위해 이름을 새긴 비석을 세워 후세에 그 공을 전하였다.
        
        

시내다스릴도울언덕저울대
문황은 반계에서 강태공을 맞고,은황은 신야에서 이윤을 맞았다.아형이 때를 맞추어 임금을 도우니 아형은 상나라 재상 이윤의 칭호이다.
        
        

문득굽을언덕작을아침누구경영할
주공의 공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국을 봉한 후 곡부에 궁전을 세웠다.단(주공)이 아니면 어찌 큰 궁전을 세웠으리오.
        
        

굳셀공변될바를합할건널약할도울기울어질
제나라 환공은 바르게 하고 모았으니 초를 물리치고 난을 바로 잡았다.약한 나라를 구제하고 기울어지는 제신을 도와서 권위를 올렸다.
        
        

비단돌아올나라은혜기쁠느낄호반장정
한나라 제 현인의 한 사람인 기가 한나라 혜제를 회복시켰다.부열이 들에서 역사함에 무정이 꿈에 감동되어 곧 정승을 삼으리라.
        
        

준걸어질빽빽할많을선비진실로편안할
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모여 빽빽하더라.바른 선비들이 많으니 국가가 태평함이라.
        
        

나라나라번갈을으뜸나라나라곤할가로
진과 초가 다시 으뜸이 되니 진문공과 초장왕이 패왕이 되니라.조와 위는 횡에 곤하니 육국 때에 진나라를 섬기자 함을 횡이라 하니라.
        
        

빌릴멸할나라밟을모일맹세
길을 빌려 괵국을 멸하니 진헌공이 우국길을 빌려 괵국을 멸하니라.진문공이 제후를 천토에 모아 맹세하고 협천자영 제후하니라.
        
        

어찌따를약속할나라해어질번거로울형벌
소하는 한 고조와 더불어 약법삼장을 정하여 준행하니라.한비는 번거롭고 가혹한 형벌을 진시황에게 권했다가 많은 폐해를 가져오게 했다.
        
        

일어날자를자못기를군사가장자세할
백기와 왕전은 진의 장수이고 염파와 이목은 조의 장수였다.군사 쓰기를 가장 정결히 하였다.
        
        

베풀위엄모래아득할달릴기릴붉을푸를
장수로서 그 위엄이 멀리 사막에까지 퍼졌다.그 명예를 생전뿐 아니라 죽은 후에도 전하기 위하여 초상을 기린각에 그렸다.
        
        

아홉고을임금자취일백고을나라아우를
하우씨가 구주를 분별하시니 기연.청.서.양.형.예.옹.양 등 구주이다.지시황이 천하봉군하는 법을 폐하고 일백군을 두었다.
        
        

묏부리마루항상산이름참선할주인이를정자
오악은 동태.서화.남형.북항.중숭산이니 항산과 태산이 조종이라.운과 정은 천자를 봉선하고 제사하는 곳이니 운정은 태산에 있다.
        
        

기러기자주색변방붉을
안문은 봄 기러기가 북으로 가는고로 안문이고 흙이 붉은 고로 자새라 했다.계전은 옹주에 있고 적성은 기주에 있는 고을이다.
        
        

마을
곤지는 운남 곤명현에 있고 갈석은 부평현에 있다.거야는 태산 동편에 있는 광야이고 동정은 호남성에 있는 중국 제일의 호수이다.
        
        

綿

바위묏부리아득할어두울
산.벌판.호수 등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음을 말한다.큰 바위 사이는 동굴같이 깊고 어둡기조차 하다.
        
        

다스릴근본어조사농사힘쓸심을거둘
농사로서 나라 다스리는 근본을삼으니,즉 중농정치를 말한다.때를 놓치지 말고 심고 거두는 데 힘써야 한다.
        
        

비로소실을남녁이랑재주기장
비로소 남양의 밭에서 농작물을 북돋아 기른다.나는 기장과 피를 심는 농사 일에 열중하겠다.
        
        

세금익을바칠권할상줄내칠오를
곡식이 익으면 부세하며 국용을 준비하고 신곡으로 종묘에 제사를 올린다.농민의 의기를 앙양키 위하여,열심히한 자는 상주고 게을리 한 자는 출적하였다.
        
        

수레도타울흴바탕역사고기잡을곧을
맹자는 그 모친의 교훈을 받아 자사문하에서 배웠다.사어라는 사람은 위나라 태부였으며 그 성격이 매우 강직하였다.
        
        

거의거의가운데떳떳할수고로울겸손할삼가할경계할
어떠한 일이나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일하면 안된다.근로하고 겸손하며 삼가하고 신칙하면 중용의 도에 이른다.
        
        

들을소리살필이치거울모양분별할
소리를 듣고 거동을 살피니 비록 조그마한 일이라도 주의하여야 한다.모양과 거동으로 그 사람의 심리를 분별한다.
        
        

아름다울힘쓸공경심을
착한 일을 하여 자손에게 좋은 것을 남겨야 한다.착한 것을 자손에게 심어 주는 데 힘써야 하며 좋은 가정을 이루어라.
        
        

살필기롱할경계할총애할더할높을지극할
희롱함과 경계함이 있는가 염려하여 몸을 살피라.총애가 더할수록 교만한 태도를 부리지 말고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위태할욕될가까울부끄러울수풀언덕다행
총애를 받는다고 욕된 일을 하면 멀지 않아서 위태함과 치욕이 온다.부귀할지라도 겸퇴(겸손히 사양하고)물러 남하여 산간수풀에서 사는 것도 다 행한 일이다.
        
        

성길기미누구핍박할
한나라의 소광과 소수는 기틀을보고 상소한 후 낙향했다.관의 끈을 풀고 사직하고 돌아가니 누가 핍박하리요.
        
        

찾을한가할잠길잠잠할고요할고요할
퇴직하여 한가한 곳을 찾아 세상을 보냈다.세상의 번뇌를 피해 은거하고,항상 무언을 지키며 정신을 수양하니, 그 경지를 매우 고요하고 쓸쓸하다.
        
        

구할찾을의논할흩을생각노닐노닐
옛 진리를 구하고 의논하여야 한다.세상일을 잊어버리고 자연 속에 한가히 즐김을 말한다.
        
        

기쁠아뢸누끼칠보낼슬플사례할기쁠부를
기쁨은 아뢰고 더러움은 보내니.마음속의 슬픈 것은 없어지고 즐거움만 부른 듯이 오게 된다.
        
        

개천연꽃분명할지날동산뽑을가지
개천의 연꽃도 아름답고 향기 또한 잡아볼 만하다.동산의 풀은 당 속 양분으로 가지가 뻗고 크게 자란다.
        
        

비파나무비파나무늦을비취색푸를오동나무오동나무일찍시들
비파나무 잎사귀는 늦게까지 그빛이 푸르다.오동나무 잎사귀는 먼저 시든다.
        
        

묵을뿌리맡길가릴떨어질잎사귀나부낄나부낄
가을이 오면 고목의 뿌리는 시들어 마른다.가을이 오면 나뭇잎은 가지에서 떨어져 바람에 나부낀다.
        
        

노닐큰고기홀로옮길능멸할만질붉을하늘
곤어는 북해의 큰 고기이며 홀로 창해를 헤엄쳐논다.곤어가 봉새로 변하여 한번 날면 구천에 이르니 사람의 운수를 말한다.
        
        

즐길읽을구경할저자붙일주머니상자
한나라의 왕충은 독서를 즐겨 항상 서점에서 탐독하였다.왕충은 글을 한번 잊지 아니하여 주머니나 상자에 둠과 같다고 했다.
        
        

쉬울가벼울두려울붙일담장담장
군자는 가볍게 움직이고 쉽게 말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벽에도 귀가 있다는 말과 같이 경솔히 말하는 것을 조심하라.
        
        

갖출반찬맞을채울창자
반찬을 갖추고 밥을 먹으니.훌륭한 음식이 아니라도 입에 맞으면 배를 채운다.
        
        

배부를배부를요리할고기주릴싫어할술지게미
배가 부를 때에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그 맛을 모른다.반대로 배가 고플 때에는 겨와 재강이라도 맛이있다.
        
        

친할겨레늙을젊을다를양식
친은 동성지친이고 척은 이성지친이라,고구는 옛 친구를 말한다.늙은이와 젊은이의 식사가 다르다.
        
        

거느릴길쌈길쌈모실수건장막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길쌈을 한다.유방에서 모시고 수건을 받드니 처첩의 하는 일이다.
        
        

흰깊부채둥글깨끗할촛불빛날빛날
깁부채는 둥글고 조촐하다.은빛나는 촛불이 휘황찬란하게 비친다.
        
        

잠잘저녁잠잘죽순코끼리평상
낮에 낮잠 자고 밤에 일찍 자니 한가한 사람의 일이다.푸른 대순과 코끼리 상이니,즉 한가한 사람의 침상이니라.
        
        

노래잔치대접할
거문고를 타며 술과 노래로 잔하다.작고 큰 술잔을 서로 주고 받으며 즐기는 모습이다.
        
        

두드릴기쁠기쁠편안할
손을 들고 발을 굴리며 춤을 춘다.이상과 같이 마음 편히 즐기고 살면 단란한 가정이다.
        
        

맏정실이을이을제사제사찔제사맛볼
적실, 즉 장남은 뒤를 계승하여 대를 잇는다.제사하되 겨울제사는 증이라 하고 가을 제사는 상이라 한다.
        
        

조아릴이마절할두려울두려울두려울두려울
이마를 조아려 선조에게 두 번 절한다.송구하고 공황하니 엄숙하고 공겸함이 지극하다.
        
        

편지편지대쪽중요할돌아볼대답할살필자세할
글과 편지는 간략함을 요한다.편지의 회답도 상세히 써야 한다.
        
        

생각목욕할잡을더울원할서늘할
몸에 때가 끼면 목욕하기를 생각한다.뜨거운 것을 손에 쥐면 본능적으로 찬 것을 찾게된다.
        
        

나귀노새송아지놀랄뛰다
나귀와 노새와 송아지, 즉 가축을말한다.뛰고 달리며 노는 가축의 모습을 말한다.
        
        

달릴도적도적잡을얻을배반할도망
역적과 도적을 베어 처벌한다.배반한 자와 도망하는 자를 포박하여 죄를 다스린다.
        
        

동관탄환뫼성거문고휘파람
한나라의 여포는 활을 잘 쏘았고 의료는 탄자를 잘 던졌다.위나라의 혜강은 거문고를 잘 타고 완적은 휘파람을 잘 불었다.
        
        

편안할인륜종이서른균공교할맡길낚시
끼털로 처음 붓을 만들었고 후한 채륜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다.한나라의 마균은 진남거를 만들고 전구시대 임공자는 낚시를 만들었다.
        
        

어지러울이로울풍속아우를아름다울묘할
이상 팔인이 재주를 다하여 어지러움을 풀어 풍속에 이롭게 하였다.모두가 아름다우며 묘한 재주였다.
        
        

姿

베풀아름다울자태장인찡그릴고울웃을
월왕 구천이 사랑했던 모장과,또 월녀 서시는 절세가인으로 미인의 대명사였다.이 두 여인의 찡그리는 모습조차 예뻐 흉내 낼 수 없거늘 그 웃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우랴.
        
        

화살매양재촉할복희햇빛밝을빛날
세월이 화살같이 빠른 것을 말한다.햇빛과 달빛은 온 세상을 비추어 만물에 혜택을 주고 있다.
        
        

구슬구슬매달그믐어두울비칠
선기는 천기를 보는 기구이며 높은 곳에 매달려 도는 것을 말한다.달이 고리와 같이 돌며 천지를 비추는 것을 말한 것이다.
        
        

가리킬닦을편안할길할높을
불타는 나무와 같은 정열로 도리를 닦으면 복을 얻는다.영구히 편안하고 길함이 높으리라.
        
        

걸음거느릴구부릴우러러볼행랑사당
걸음을 바르게걷고 행실도 바르니 위의가 당당하다.항상 낭묘에 있는것으로 생각하고 머리 숙여 에의를 지켜라.
        
        

묶을자랑씩씩할배회할배회할바라볼
의복을 단정하게 하므로써 긍지를 갖는다.같은 장소를 배회하면서 두루 보는 모양이다.
        
        

씩씩할더러울적을들을어리석을.어릴같을꾸짖을꾸짖을
배운 것이 고루 하고 들은 것이 적다.적고 어리석어 몽매함을 면치 못 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를말씀도울어조사어조사어조사어조사
어조라 함은 한문의 조사,즉 다음 글자이다.언.재.호.야는 어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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