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면접 정장 대여 업체 인기' 뉴스를 알아봅니다.
[투데이 현장] 면접 정장이 수십만 원? "빌려 입으세요"
취업 정장 면접 대여
보도영상 주소
http://imnews.imbc.com/replay/2018/nwtoday/article/4556890_22669.html
투데이 현장입니다.
한 취업포털사이트 조사 결과취업준비생들은 면접용 옷을 준비하는데 평균 17만 원 정도를 쓴다고 합니다.
상반기 대기업 공채의 막이 오른 요즘 이런 부담을 덜어주는 정장 대여 업체가 인기라고 하는데요.
김수산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한 대기업이 주관한 취업설명회에 몰려든 학생들.
인사 담당자의 설명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 열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은 어떻게 하면 첫인상을 좋게 보일까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엄선희/취업준비생]
"표정도 밝아야 되겠고, 메이크업도 받아야 되고, 그런데 또 무엇보다도 좀 단정한 옷차림이 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면접용 정장 한 벌에 수십만 원.
기업 분위기에 따라 바꿔입는 건 물론이고 한 벌 마련하는 것도 취업준비생들에겐 만만치가 않죠.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곳이 있다는데요.
탈의장만 열다섯 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남녀 정장 2천5백 벌에 패션 소품도 1만여 점이 갖춰져 있고요.
단정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신체 치수를 재서 딱 맞는 정장을 골라주기까지!
고급 정장 전문매장처럼 보이지만 아닙니다.
[이보람/취업준비생]
"(오늘 여기 어떻게 오시게 되셨어요?) 아 오늘 면접이 있어가지고…근데 정장이 없어서 빌리러 왔어요."
바로 취업준비생들부터 회사원까지 필요에 따라 짧은 기간 정장을 빌려주는 대여 전문점!
마치 맞춘 옷처럼 제 몸에 딱 맞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블라우스와 셔츠, 그리고 넥타이, 가방, 이쪽에 보시면 벨트와 구두까지 면접 복장에 필요한 모든 걸 저렴한 가격에 빌릴 수 있습니다.
정장 한 벌에 2만 원, 셔츠나 블라우스, 벨트, 구두까지 하면 3박4일 빌리는데 3만 원 정도 든다는데요.
[박준혁/대학생]
"생각보다 너무 품질이 괜찮고요, 지금 저 입은 거 보면 (만족스러우세요?) 만족스러워요."
본격 취업 시즌이 되면 대기실에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김용한/취업준비생]
"붙을지도 모르고 안 붙을지도 모르는데…이렇게 면접을 자주 보는 상황에서는 빌리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더 놀라운 건 모두 기증받은 옷들이라는 건데요.
깨끗하게 손질된 상태로 새 옷 같은 의상을 빌려주고 대여료 수익은 대학생 장학금과 소외 청소년 지원에 쓰고 있다고 합니다.
[김소령/'열린옷장' 대표]
"작년 같은 경우에 1년에 2만 6천 명이 이용하셨거든요. 옷을 공유한다는 문화가 대게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는 거 같아요."
투데이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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