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낚시터에서 술 마신 현직 경위, 운전하다 잠들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 낚시터에서 술 마신 현직 경위, 운전하다 잠들어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를 알아봅니다.

음주 운전 중 도로 한복판서 잠든 현직 경찰관

국민일보

최민우 기자 2018.04.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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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경찰서는 10일 술을 마시고 운전한 부천 소사경찰서 소속 경찰관 A(47)경위를 음주 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경위는 지난 3일 오후 6시40분쯤 경기 김포시의 한 낚시터에서 술을 마신 뒤 승용차를 운전하다 도로가 막히자 도로 한가운데 정차된 차량 안에서 잠든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차량이 도로 한복판에 정체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주변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93%로 상태였다.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낚시터에서 캔맥주를 마셨고 술이 깬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징계위원회를 조만간 열고 A경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