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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향

'카라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국민일보 


‘봄에 만나요. 봄귤 카라향’ 판촉행사 개최


입력 : 2019-04-11 15:18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신품종 감귤의 안정적 유통기반 조성을 위한 대도시 소비자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서귀포카라향연구회와 공동으로 12∼13일 양일간 서울 청담동 SSG푸드마켓 등 2곳에서 ‘도시 소비자와 함께하는 봄귤 카라향 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귀포카라향연구회는 카라향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소비자 저변 확대를 위한 판촉행사에 앞서 ‘봄에만 나요, 봄에 만나요’ BI(Brand Identity) 개발과 소포장(1.5㎏) 박스 및 홈페이지 제작 등을 완료했다.

판촉행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구와 동작구에서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카라향’이 수입산 오렌지에 대응한 청정 제주산 봄 제철과일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식 평가회도 열어 맛·품질·구매의향 등을 조사한 뒤 카라향 마케팅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385명을 대상으로 카라향 인지도 등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카라향을 모른다’는 응답이 90.5%(344명)로 조사됨에 따라 ‘카라향’ 전국 홍보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신품종 마케팅 활성화 브랜드 개발 시범사업으로 ‘카라향’과 ‘써니트’ 2개 연구회에 총 5760만원을 투입, 상품 디자인 개발·마케팅 교육·국내 판촉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도훈 농촌지도사는 “사시사철 다양한 감귤 출하에 따른 소비자 이미지 제고를 위해 12월에는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와 함께 하는 ‘써니트’ 판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한 이번 ‘카라향’ 관련 설문조사에서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감귤은 ‘하우스감귤’ 22.9%(86명), ‘천혜향’ 22.1%(83명), ‘레드향’ 19.7%(74명), ‘한라봉’ 16.5%(62명), ‘노지감귤’ 12.8%(48명), ‘타이벡감귤’ 4.8%(18명) 순으로 나타났다. 감귤 구입 빈도는 ‘제철에 꼭 구입’한다는 응답이 61.9%(237명)로 가장 많았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