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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황희 정승

황희 정승에 대해 알아봅니다.

 

 

 

황희 정승(黃喜 政丞)

1363(공민왕 12)∼1452(문종 2).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장수(長水). 초명은 수로(壽老). 자는 구부(懼夫), 호는 방촌(厖村).

황석부(黃石富)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황균비(黃均庇)이고,

아버지는 자헌대부 판강릉대도호부사(資憲大夫判江陵大都護府使) 황군서(黃君瑞)이며,

어머니는 김우(金祐)의 딸이다. 개성 가조리(可助里)에서 출생하였다.

 

 

황희 정승의 아들 길들이기


조선 시대 유명한 재상인 황희 정승에게는 세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평소 아랫사람들에게는 자상하고 너그러움으로 대했던 그였지만,
유독 아들들에게는 언제나 엄격했습니다.

그중에 한 명의 아들이 큰 골칫거리였는데,
언제나 방탕한 짓을 좋아해 외출만 하면 고주망태가 되어
늦은 시간에 귀가하곤 했습니다.

아들의 버릇을 고쳐야겠다고 마음먹은 황희 정승이
하루는, 관복을 차려입고 대문까지 나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들어오는 것입니까?"

그러자 아들은 깜짝 놀라며
"아버님 왜 이러십니까" 라고 까닭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황희 정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릇 자식이 아비의 말을 듣지 않으면 내 집안의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식이 아니라 내 집에 들어온 손님이나 마찬가지가 되지요.
내 집에 찾아온 손님을 정중하게 맞이하는 것은 예의인즉,
지금 저는 손님을 맞고 있을 뿐입니다."

이 말을 들은 아들은 통곡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다시는 방탕한 생활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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