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 혜능대사'에 대해 알아봅니다.
육조(六祖)의 개념부터 설명을 하겠습니다.
이는 중국인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자기네들의 사상으로 융화시키려고 한 것으로서 부처님을 교주(敎主)로 삼아 부처님의 십대 제자중의 한 사람인 마하가섭존자를 초조(初祖)로 삼고 이조(二祖)는 부처님의 제자이며 다문제일(多聞第一)인 아난존자로부터 중국에서 초조(初祖)로 삼고 마하가섭존자로부터 이십팔대(二十八代)로 이어 졌다고 하는 보리달마대사가 그 근본이 되어 이조(二祖) 혜가대사, 삼조 승찬대사. 사조 도신스님, 오조 홍인대사, 육조 혜능대사라고 한답니다.
이러한 논리를 두고 중국 선가(禪家)에서는 법맥(法脈)이라고도 한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리는 중국인들에게만 해당 되는 논리이지 부처님의 논리는 아님니다.
무릇 법(法,眞理)이란 다수가 누리고 또한 다수가 그 법에 의하여 생사의 고통을 해결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하는데 이러한 것을 한 사람으로 제한함으로서 법의 유통을 자유스럽지 못하게 한 것은 참으로 안타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이 대략적인 개념입니다.
두번째 혜능(慧能)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보리달마가 초조이지만 실질적인 행사는 혜능에 의해서 중국의 선사상이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전하는 바로는 혜능스님은 원래 나뭇꾼으로 나무를 해다가 시장에 팔고 그것으로 늙은 어머님과 연명하였답니다. 하루는 손님이 나무를 자기가 거처하고 있는 객점으로 가져오라 하였는바 나무를 객점으로 인도하고 나올려고 하는데 금강경읽는 소리에 문득 깨친바가 있어서 경을 읽는사람에게 부탁하여 그 경이 온 곳을 물었더니 "황매현에 있는 동선사"라는 절에서 왔다는 말을 듣고 그 절에 거주하시는 오조 홍인대사를 찾아가 법을 배웠고 배우는 과정에서 많은 설화가 있으니 그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것이 자신의 사형인 신수대사를 게송으로서 이겼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혜능의 주창점은 부처님의 사상과 달리 단박에 깨달을 수 있다는 "돈오돈수(頓悟頓修)"라는 자신만의 영역을 내세워 많은 사람들을 교화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는 견해는 돈오돈수니 점오점수니하는 이러한 말은 부처님의 말씀을 흐리게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생사를 고통으로 볼 때에 이러한 말은 오히려 생사에 매달리게하는 역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야기가 있으나 대략 개념만 써 놓았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작성자 정견(正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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