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하사(鯨戰蝦死)'에 대해 알아봅니다.
경전하사 [
鯨(고래 경) 戰(싸울 전) 鰕(새우 하) 死(죽을 사)
순오지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鯨戰鰕死 言小者介於兩大而受禍˝
(경전하사 언소자개어양대이수화)
즉 고래싸움에 새우 죽는다는 것은 큰놈들 싸움통에 작은놈이 화를 입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곧 경전하사(鯨戰鰕死)란 말은 뜻밖의 재난,
즉 아무 죄도 없고 상관도 없는 사람에게 까지 화가 미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독 틈에 탕관(湯罐)˝, ˝남 눈 똥에 주저앉고 애매한 두꺼비 떡돌에 치인다˝는 말이 있다.
작은 약탕관이 큰 독들 틈에 끼어 어쩔 줄 모른다는 말이니 약자(弱者)가 강자(强者)들 사이에서 고초를 겪고,
자기 잘못은 전혀 없이 남의 잘못으로 인해 화를 당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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