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 거자필반

회자정리 (會者定離)라는 사자성어가 살며시 떠올라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회자정리만 주로 알고 있으면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진다는 뜻으로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회자정리 거자필반 (去者必返)이라고 쓰기도 하네요.

이말은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이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제까지 알고지낸 회자정리로만 쓰면 틀린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말처럼 딱 들어 맞지는 않을것도 같습니다. 예외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만나서 끝까지 함께할 수도 있을것 같고 헤어진 후 끝까지 못 만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말을 쓰는걸 보면 이런 일이 많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사실 살다보면 가장 힘든 문제가 사람과의 관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살기가 어렵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또한 다 그런건 아닐 것입니다. 하여간 어려운 쪽이 많으니까 그렇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