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60세 이상이 되면 노인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노인이라고 하면
남녀노소라는 말이 연관어로 떠 오릅니다. 남녀노소를 한자씩 분리해서
인자를 붙여 봅니다. 남인, 여인, 노인, 소인 이렇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여인, 노인이라는 말은 쓰는데 남인, 소인은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노인보다 노년이 어울리는 말처럼 들립니다.
소년, 청년, 중년, 장년, 노년으로 보면 자연스런 말 같습니다.
노인은 그래도 나은데 늙은이라고 하면 조금 다릅니다.
하기야 늙었으니까 그렇게 부른다면 뭐라 할말 없습니다.
사실 늙었어도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의 늙은것은 잘 보면서 자기가 늙은것은 모르고 있기도 합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이 저보고 나이가 제일 많아 보인다고 해서
저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나이가 저보다 많아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저는 나이를 밝히며 말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자기가 늙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낼 수 있지요. 저도 그런데...
그러다가 거울을 보면 저도 늙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같이 보입니다. 제가봐도 늙어서
좋아 보이지 않는 데 남들은 더하겠지요.
어르신이라는 좋은 말이 있어 그래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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