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 우서(偶書)'에 대해 알아봅니다.
선시
우서(偶書)
조각배 하나 거친 바다에 떠있는데
천만번 흔들리고 파도는 더욱 높네.
본래부터 이 배에는 아무것도 없거늘
무엇 때문에 파도는 저리 사납게 치는가?
표연일엽범풍도(飄然一葉泛風濤)
만항천요랑전고(萬抗千搖浪轉高)
본자주중무일물(本自舟中無一物)
양후뇌살야종로(陽候惱殺也從勞)
원감국가(원감충지, 圓鑑冲止 1226-1293)
9세에 공부를 시작하였고, 19세에 장원급제를 하였다.
28세에는 선원사 원오국사의 가르침 아래 스님이 되었다.
불교의 삼장(三藏)과 사림(詞林)에 이해가 깊었고, 무념무사(無念無事)를
으뜸으로 삼았다.
뛰어난 문장가로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61세에 원오국사 뒤를 이어
수선사의 6세 법주가 되었다.
출처 : 마음 활짝, 주경스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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